연대상_ 박하늘

' I am not a toy'

성은 단순히 사고팔 수 없는 존재다. 그러나 여성을 놀고 버리는 ‘장난감’처럼 취급한다. 자료조사로 찾은 성매매집결지 사진은 마치 진열대 같았다. 붉은 조명이 넓은 통창을 가득 채우고 그 앞에 여성들이 조명을 받으며 진열돼있다. 그 모습은 꽤 충격적이었고, 정말 이런 상황이 사회에 남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이 작품은 내가 느낀 첫인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고, 그들은 장난감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성매매 근절을 위해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