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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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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2024년 민들레순레단의 행진! | 관리자 | 2024-09-26 13:07:32 | 82 |
“기억하는 이 있고, 잊고자 하는 이가 없으니 우리의 기억은 영원히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2000년 군산 대명동, 2002년 개복동 화재 참사로 많은 여성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성매매현장의 여성들이 착취와 감금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게 세상에 알려지며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 참사는 성매매방지법 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날의 화재참사를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와 전국 각지의 활동가들이 군산역전시장에 도착했습니다. 200여명의 민들레순례단 행진이 길게 이어졌고, 좁고 긴 화재참사 현장까지 걷는 중, 현장의 시장 상인들은 ‘그 때 여성들은 다 업소에서 먹고 자고 했었다. 사장은 다른 곳에서 살면서 불이나니 도망쳤잖아. 벌써 20년이 지났나? 엊그제 일 같다.’라며 그날을 생생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매년 이렇게 기억하고 행동하는 민들레순례단이 화재참사 현장을 방문하기에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려다본 하늘이 한 뼘 밖에 되지 않았던, 답답할 정도로 비좁은 업소 골목 행진을 끝나고 개복동 화재 참사 현장에 모여 화재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다짐하였습니다. 성착취 근절의 염원을 담은 바람개비도 꽂고, 춤추며 노래하고, 시도 읊고 발언하고! 깊은 연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20년을 맞이하며 '성매매여성 처벌조항 삭제, 처벌법 개정'을 요구하는 연대의 목소리로 더욱 의미 있는 행진이 되었습니다. 멈추지 않는 우리의 연대는 성평등하고 성착취없는 미래의 문을 연다! 성착취 카르텔 박살내고 성매매여성 처벌 금지하라!! #민들레순례단 #성착취없는미래_우리가연다 #성매매처벌법_지금당장_개정하라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연대하는_우리는_강하다 #성평등하고_성착취_없는_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