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한 목포 선창일대 성산업 규모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보고와

유사지역 사례발표, 토론 등을 통해 우리지역의 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선창집결지 해체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자

10월 30일(금) 오후 2시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 7층 세미나실에서

「선창일대 성​매매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집결지 해체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박현경 팀장이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의 ‘2019년 성매매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였고,

전남지역 내 인권공간구성 사례발표로 정현주 여수시의회 시의원이 참석하여

‘여수 공화동, 집결지 해체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대해 발제하며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 방안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타지역 인권공간 구성 사례발표로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송경숙 대표가

‘전주 선미촌, 집결지 해체를 위한 발자취‘를 주제로

전주 선미촌 사례와 함께 성매매는 여성의 인권을 착취하는

성불평등에 기반한 젠더폭력이라는 인식이 공유되어야 하며

성매매여성들의 피해와 성매매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전체의 공감과 반성,

인권감수성 높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발제 하였습니다.

이후 집결지 해체를 위한 토론회에서

첫 번째 토론자인 강성휘 전 전라남도의원은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위한 TF 구성과 운영을 대하여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이보형 초당대 창업경영학과 겸임교수는 선창집결지 해체를 위한 정책적 접근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대표의 성매매집결지 여성인권 실태와 정책,

박현경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팀장의 선창일대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 및 대안을 바탕으로 선창일대 성매매집결지를 여성착취의 장소에서

여성인권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노력과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토론회에 참여하여 함께 공감하고 관심 가져주신 참석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